‘대한민국 연극계 두 거장’ 신구·박근형, 마지막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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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연극계 두 거장’ 신구·박근형, 마지막 무대 선다
5월9일 연극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개막
대한민국 대표 배우 신구와 박근형이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단순 앙코르가 아닌 두 거장의 배우가 마지막으로 함께 무대에 서는 역사적 순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단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실체 없는 ‘고도’를 기다리는 두 방랑자의 모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된 ‘고도를 기다리며’는 국내에서는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전국 21개 도시 투어에서 102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연극계 붐을 일으켰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은 이번 공연으로 끝으로 함께하는 무대의 막을 내리는 만큼, 한국 연극사에 특별한 의미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에스트라공’ 역 신구와 ‘블라디미르’ 역 박근형은 단순 배역을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물처럼 섬세하게 그려내며 어렵다고 알려진 ‘고도를 기다리며’의 편견을 깨트렸다. 특히 두 배우는 오랜 세월 쌓아온 무대 경험과 깊은 내면 연기로 희극성을 뛰어넘어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의미를 전한다.
이번 공연에는 신구와 박근형을 필두로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포조’ 역 김학철, ‘럭키’ 역 조달환, ‘소년’ 역 이시목 등이 출연한다.
파크컴퍼니 관계자는 “신구와 박근형, 두 거장이 함께하는 마지막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단 한 번의 기회”라며 “두 배우의 깊이 있는 연기와 무대 위 존재감을 경험할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계 두 거장이 펼치는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5월9~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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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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