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6억 원 사기 피해 고백 "75평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다"

가보자GO4'에서 안재모가 과거 6억 원의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에서 안재모가 통창이 매력적인 용인 75평 초대형 타운하우스로 안정환과 홍현희를 초대했다.

드라마 '야인시대'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는 안재모는 "돈은 많이 벌었나? 예전에는 해외에서 땅을 선물 받기도 했다는데?"라고 물었다.

안재모는 "몽골에서 역대 최고 몸값을 받았다. 몽골 대통령이 땅을 주시긴 했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땅문서를 안 받았다. 이렇게 개발이 될 줄 알았나"라며 탄식했다.

안재모는 "가족을 위해 투자를 하다가 사기를 당했다. 결혼 전에도 사업으로 집 담보 대출이 있었는데, 아내가 '빚이 있는 건 찜찜하다'고 하면서 대출금을 정리해 줬다"면서 "나는 사실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진 사고를 쳤다. 하지만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 때문이 아니었다. 6억 원이 그냥 휴지가 됐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