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처가와 손절 선언 “가족간의 신뢰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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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처가와 손절 선언 “가족간의 신뢰 훼손”
배우 이승기가 주가 조작 등 장인을 둘러싼 반복된 금전 논란에 결국 처가와 ‘완전한 단절’을 선언하고 장인의 기소와 관련된 피해자들을 향해 사과했다.
이승기는 29일 오전 소속사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한 저를 믿고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더욱 올바른 가치관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승기는 견미리 딸 이다인과 2023년 결혼한 후, 처가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 덩달아 이름이 오르내렸고 그럴 때마다 “가족의 문제”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대법원은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견미리 남편 A씨 등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A씨는 B사 대표 김 모 씨와 공모해 2014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A사 주가를 부풀려 주식을 고가에 매각해 23억7000만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유명 연예인인 견미리와 중국계 자본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등 호재성 내용을 허위로 공시해 주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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