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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이정진, "전 재산 28억 원" 공개해도 결정사 "매칭 어려워"



 '신랑수업'에서 이정진이 결혼정보회사에서 배우자 찾기에 나섰지만, 현실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정진은 결혼 의욕을 드러내며 "비혼주의자였던 적은 없었다. 난 노력하는데 상대방에게는 (바라는) 수준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이정진은 "솔직히 연애할 목적이었으면 여기 안 왔을 거다. 여자친구를 찾는 게 아니라 배우자이자, 내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고 싶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진다"고 방문 목적을 밝혔다.


커플 매니저와 심층 면담을 진행한 이정진은 "마지막 연애는 2년 전이다"면서 헤어진 이유로 "말을 못 되게 하는 게 싫다. 같은 말이라도 과하게 하시는 분들은 좀 (싫다) 말에 꽂히는 편이다"고 답했다.


취미로 골프, 사진 등을 꼽은 이정진은 수익 질문에 "올해는 거의 없다. 작년엔 대만 드라마를 몇 개 했다. 작년에는 한 5억 원 된다. 현재 건대입구 역 쪽에 살고 있다. 전세금은 20억 원이다. 현금은 2~3억 원, 주식은 5억 원이고, 주식으로 잃고 사기 당한 건 10억 원 정도 된다"고 자신의 자산 내역을 밝혔다.


이어 원하는 이상형에 대해 이정진은 "사회생활을 해보면 좋겠다. 그런 부분이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돈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있으면 쓰면 된다는 생각이더라. 저보다 연상은 만날 수 없다. 어린 여자를 찾는 게 아니라 아이를 갖고 싶어서다. 외모는 키 큰 분을 선호한다. 164cm도 작다. 마른 분은 안 좋아한다"고 나열했다.


이정진의 프로필을 다 들은 후 상담 매니저는 "원하는 이성상에 따라 난이도가 높을수록 가입비가 높아진다"면서 이정진에게 "상담 결과 돈(가입비)을 좀 쓰셔야 할 것 같다"며 원하는 상황이 많아 매칭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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