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절친’ 한소희…김새론 빈소 찾아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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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원빈→‘절친’ 한소희…김새론 빈소 찾아 마지막 인사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원빈부터 한소희까지 고인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다.
17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새론의 빈소에 스타들이 조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아저씨’(2010)로 인연을 맺은 원빈이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했다. 원빈과 김새론은 아저씨에서 각각 세상 밖으로 나온 전직 특수요원 태식과 범죄조직에게 납치당한 옆집 꼬마 소미로 분해 호흡을 맞췄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김새론은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아저씨 이후 간간이 CF로만 얼굴을 비춰온 원빈은 이날 김새론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이나영 부부 이름으로 근조화환도 보냈다.
연예계 절친한 배우 한소희, 김보라 등도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은 동료 배우들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통해서도 고인을 애도했다.
이 외에도 2018년 영화 ‘동네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춘 마동석이 근조화환을 통해 애도에 동참했으며, 공명, 밴드 FT아일랜드 등도 근조화환을 보냈다. 김옥빈과 서예지 등 배우들은 SNS를 통해 추모했다.
김새론은 전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쓰러져 있는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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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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