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156표’ 지지받은 정몽규 회장, 4연임 성공…2029년 정기총회까지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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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156표’ 지지받은 정몽규 회장, 4연임 성공…2029년 정기총회까지 임기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029년 정기총회까지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오후 4시 30분경 “축구회관 2층에서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 결과 정몽규 후보가 당선인으로 결정됐다”라고 발표했다. 총 156표를 받은 정몽규 회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기호 2번 신문선 후보는 11표, 기호 3번 허정무 후보는 15표에 그쳤다.
이번 회장선거는 애초 지난달 8일 예정되어 있었지만, 부당 선거 의혹을 제기한 허정무 후보의 가처분 신청으로 23일로 밀렸다. 그러나 바뀐 일정에도 허정부 후보와 신문선 후보가 동시에 불만을 내비치며 이달 26일로 확정됐다. 26일 본 투표에 앞서 후보자들이 마지막까지 지지를 얻기 위해 분주히 뛴 결과 정몽규 회장이 4연임을 이뤘다.
앞서 정몽규 후보는 “선거인단 여러분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12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정책과 사업을 내실 있게 마무리하겠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완성과 국제 외교력 강화 등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와 과제에 더욱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합의해 2026년부터 K리그2와 K3 사이에 승강제가 시행된다. 남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승강제가 진행되도록 하겠다. 또한 1부에서 4부까지 팀을 순차적으로 늘려 축구인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승부조작 가담자 기습 사면 시도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으로 싸늘한 시선을 받았던 정몽규 회장이 이번 임기 동안 신뢰를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