랫클리프 작심 인터뷰 "맨유는 노팅엄-에버턴 수준, 텐 하흐 유임 결정 후회→아모림은 최고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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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클리프 작심 인터뷰 "맨유는 노팅엄-에버턴 수준, 텐 하흐 유임 결정 후회→아모림은 최고의 감독"
짐 랫클리프 경의 솔직한 작심 인터뷰가 화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솔직하게 평가하며 분해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맨유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는 이네오스 그룹 회장 랫클리프 경 인터뷰를 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행태에 대해 지적했다. 주요 키워드로 보면 오버페이, 후벤 아모림 감독 거취다.
랫클리프 경은 제이든 산초, 안토니, 카세미루, 라스무스 호일룬, 안드레 오나나 등이 시장가치보다 높은 금액으로 맨유에 왔다고 주장했다. "과거에서 벗어나 밀로 가야 한다. 일부 선수들은 실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몸값이 지나치게 높다. 과거에서 미래로 변화를 하는 이 시기에 책임지는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 거취에 대해선 "오래 머물 것이다"고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대신 온 아모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며 스포르팅에서 쌓아올린 명성이 무너졌다. 맨유 팬들도 장기적으로 볼 때 아모림 감독이 맨유 사령탑에 어울리는지 의문부호를 보냈다.
아모림 감독 스스로 "올 시즌이 맨유 역대 최악의 시즌이다"고 말했다. 아모림 감독에게 모든 책임이 온전히 있는 건 아니어도 책임을 피할 수 없는 건 맞다. 랫클리프 경은 아모림 감독을 두둔하며 전임 감독 텐 하흐를 언급하며 연봉 규모 등을 말했다.
랫 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이 있을 때 맨유 업무 환경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일단 신뢰를 보내기로 했는데 잘못된 판단이었고 우리의 실수였다. 후회된다. 결정할 수 있는 결정이었지만 잘못됐고 실수를 인정해야 한다. 이적시장에서 감독 의견을 들은 것도 결과적으로 실수다"고 말했다.
이어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와 굉장한 일을 하고 있다. 본인이 원하는 선수단도, 본인 축구에 맞게 설계된 팀도 아니다. 선수단 상황을 고려하면 잘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도 많고 임대로 나간 이들도 많다. 다른 팀들과 비교하면 연봉도 적다. 연봉으로 보면 우린 지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노팅엄 포레스트, 에버턴 수준이다"고 이야기했다.
"아모림 감독은 잘하고 있고 훌륭한 감독이며 오랫동안 이끌 거이다"고 하면서 강한 신뢰감을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