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터뷰] 리바운드 잡으면 ‘현금 주는 삼촌(?)’ 박인웅 활약 속 김주성 감독이 제안한 특별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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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터뷰] 리바운드 잡으면 ‘현금 주는 삼촌(?)’ 박인웅 활약 속 김주성 감독이 제안한 특별한 이벤트
[점프볼=정다윤 인터넷기자] 다운된 분위기를 회복하고자, 김주성 감독이 지갑을 열었다.
원주 DB는 지난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80-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14일) 박인웅이 17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치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중계사 인터뷰에서 박인웅은 감독님이 제시한 특별한 이벤트를 공개했다.
그 이벤트는 리바운드 1개당 현급 지급. 박인웅의 이날(14일) 활약으로 팀의 승리는 물론, 감독님의 용돈(?)까지 알뜰히 챙겼다.
취재진과 만난 박인웅은 “아무래도 팀 분위기가 쳐져있던 상황이었고, 감독님께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이벤트를 해주셨던 것 같아요. 일단 오늘(16일)도 똑같이 말씀해 주셨어요. 물론 이긴다는 전제죠. 지난 경기는 현금으로 주셨어요(웃음)”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용돈(?)의 행방에 대해 묻자 “선수단에게 커피를 사려고 해요! 감독님은 항상 잘 사주세요.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마주치면 카드를 주고 사먹으라면서요(웃음). 그리고 선수단 훈련이 없는 휴일에, 개인 운동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그때도 감독님이 오세요. 그러면서 저녁(최근 옹심이)도 사주시기도 해요. 그 가게는 감독님께서 자주 가신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하며, 김주성 감독의 씀씀이를 엿볼 수 있었다.
김주성 감독도 ‘리바운드당 용돈(?)’ 건에 대해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를 더 끌어올리려고 리바운드당 금액을 지급하고 있다(웃음). 지난 경기에 인웅이가 잘해서 기분이 좋았고, 돈이 아니더라도 원래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