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G 15승' 한화 폭주 중인데…오늘은 못 이긴다? 비 내리는 대전, 1일 LG전 우천 취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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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 15승' 한화 폭주 중인데…오늘은 못 이긴다? 비 내리는 대전, 1일 LG전 우천 취소되나
4연승 포함 최근 18경기 15승으로 대폭주 중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5연승 도전이 광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한화는 1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화 사이드암 엄상백과 LG 좌완 손주영이 선발투수로 예고됐지만 비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전국적인 비 예보가 있는데 정오를 넘어서부터 대전 지역에도 비가 내리가 시작했다. 한화생명볼파크 대형 방수포가 내야에 깔렸지만 적잖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지금 당장 그라운드 정비를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이 기상청 예보와 함께 그라운드 상태를 실시간 체크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관중 입장 시간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오후 5시까지 내렸다가 잠시 멈춘 뒤 7시부터 다시 비 예보가 있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쉽지 않은 분위기. 설계시 배수에 신경을 쓴 신구장이라 물은 잘 빠지지만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이날 한화는 엄상백, LG는 손주영이 선발로 나선다.이날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볼파크에 비가 내리고 있다. 김시진 경기감독관이 그라운드를 살피고 있다.
만약 비로 우천 취소된다면 5일 월요일 어린이날로 인해 편성된 9연전을 피할 수 있어 한화와 LG 양 팀에 모두 좋다.
한화는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뜨겁지만 비로 하루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연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도 좋지만 1점차 승부를 자주 하면서 불펜에 조금씩 피로도가 쌓이기 시작했다. 셋업맨 한승혁은 최근 6일간 5경기에 등판했다. 김서현도 앞서 2경기를 연투하면서 두 투수 모두 1일 LG전에는 불펜 대기조에서 빠져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필승조 2명을 빼고 경기하면 쉽지 않다.
비로 취소된다면 필승조들을 아끼면서 선발투수들의 4일 휴식 로테이션도 피할 수 있다. 한화는 현재 10개팀 중 유일하게 선발이 5명으로 돌아가고 있다. 9연전에도 대체 선발을 중간에 한 번 쓰는 것보다 기존 5명을 그대로 쓸 계획을 세우면서 비로 일정이 하루씩 밀릴 가능성도 보고 있었다.
한화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3-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한화 선수들이 승리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우천 취소가 된다면 로테이션상 오는 7일 대전 삼성전 엄상백만 4일 휴식으로 던지고, 나머지 4명은 5~6일 휴식으로 여유 있는 등판 간격을 가질 수 있다. 우천 취소 없이 9연전이 정상 진행될 경우 4일 광주 KIA전부터 5~7일 삼성전에서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4일 휴식으로 등판하게 된다.
최근 4연패로 주춤한 LG 입장에서도 비로 흐름을 한 번 끊고 가는 게 좋다. 개막 22경기에서 18승4패 승률 8할대(.818)로 1위 독주를 했던 LG는 최근 9경기 2승7패로 주춤하며 2~3위 삼성과 한화에 1.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최근 4연패 과정에서 총 10득점으로 타격 사이클이 떨어진 상황이라 하루 쉬면 리프레시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 한화는 2일 광주로 넘어가 KIA를 상대로 5연승을 도전한다. LG는 잠실구장에서 SSG와 주말 3연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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