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6승' 알칸타라, 키움과 계약 마무리 단계→韓 복귀 임박…카디네스-푸이그 중 1명 결별 유력
라울 알칸타라의 KBO리그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키움 히어로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와 계약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머지 않아 교체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알칸타라는 KBO리그와 연이 많은 투수다. 지난 2019시즌에 앞서 KT 위즈와 계약을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알칸타라는 27경기에 등판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듬해 두산 베어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31경기에 등판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이에 알칸타라는 KBO리그에서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었고, 2시즌을 뛴 후 다시 '친정' 두산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31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뽐냈다. 하지만 지난해 알칸타라는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한 채 KBO리그를 떠났다.
지난해 알칸타라는 12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문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은 아니었지만, KBO리그 타자들을 상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두산은 알칸타라와 동행의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다시 알칸타라의 KBO리그 복귀가 임박한 모양새다. 팀은 바로 키움이다.
2025년 4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카디네스가 1회말 2사 후 유격수 플라이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
2025년 5월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키움 푸이그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키움은 올 시즌에 앞서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했다. 공격력을 강화시키고, 마운드에서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던 케니 로젠버그와 하영민을 제외하면, 저연차 선수들이 1군 선수들을 상대로 줄곧 어려움만 겪으면서, 제대로된 성장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키움이 칼을 꺼내드는 모양새다. 알칸타라의 영입을 통해 붕괴된 선발 로테이션을 재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아직 누가 짐을 싸게 되느냐는 결정이 되지 않았다. 루벤 카디네스와 야시엘 푸이그 모두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까닭. 카디네스는 17일 경기 전까지 39경기에서 19안타 4홈런 타율 0.241 OPS 0.734, 푸이그는 37경기에서 31안타 5홈런 타율 0.217 OPS 0.627에 그치고 있다.
다만 확실한 것은 타자 두 명 중에서 한 명은 짐을 싸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알칸타라가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복귀하는 것이 임박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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