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4할대 진입…김혜성, 3안타 5출루 ‘빅리그 잔류’ 보인다
김혜성(26·LA 다저스)이 3안타 5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과 홈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볼넷 1도루 2타점 4득점의 기록을 냈다. 전날(15일)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때려낸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3출루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볼넷 또한 처음 골라냈다. 시즌 타율은 0.429(28타수 12안타)로 대폭 상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038에 이르고 있다.
김혜성은 이날 3-2로 앞선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시즌 3호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1사 1·2루 때는 좌적 적시타를 때려냈고,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4호 홈런 때 홈을 밟았다. 4회말 1아웃 이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타니가 연타석 홈런(시즌 15호)을 때려내면서 또 홈으로 들어왔다. 9번 타자 김혜성이 출루하면, 1번 타자 오타니가 홈런 등으로 타점을 올리는 공식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성은 6회말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고, 8회말 무사 1·2루에서 인정 2루타를 뿜어내면서 3안타 경기를 완성해냈다.
부상 당했던 토미 현수 에드먼이 다음주 팀에 복귀하는 터라 김혜성은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명해내야 하는 입장이다. 그간의 노력에 부응하듯 연일 맹타를 휘두르면서 빅리그 잔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혜성의 활약과 오타니의 5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19-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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