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플로레스 3홈런 8타점 활약에 샌프란시스코 8-1 대승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9(173타수5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에서 애슬레틱스의 선발 투수인 좌완 J.P. 시어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1B 2S에서 시어스의 4구째 바깥쪽 높은 스위퍼를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7-0으로 달아난 6회 공격에서 두 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주자 없는 1사에서 바뀐 투수 좌완 맷 크루크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8-1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내야수 윌머 플로레스는 홈런 3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8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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