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300억 초대박 세일' 그렇게 팔고 싶었나…KIM '헐값 매각', 부상으로 시즌 통째로 날린 이토는 잔류?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으며 그의 거취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독일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를 이미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했다. 이적료 회수보다 빠른 매각을 우선순위로 두는 중이다. 경쟁자였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는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뮌헨은 이미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김민재의 입지는 사실상 붕괴 단계에 접어든 분위기다.
김민재는 2023년 여름,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뮌헨은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000만 유로(약 781억원)를 지불하며 빠르게 영입을 성사시켰고, 나폴리에서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던 김민재를 주축 자원으로 삼으려 했다.
지난 시즌 적응기를 거쳐,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김민재는 신임 감독 뱅상 콤파니의 신뢰 속에 선발로 꾸준히 나섰고,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급변했다. 김민재는 주중 경기와 주말 리그를 병행하면서 혹사 논란에 시달렸고, 경기력 저하와 잦은 실수, 그리고 수비진 전체의 붕괴와 맞물려 김민재는 독일 현지 언론의 과도한 비판에 시달렸다.
특히 올해 들어, 시즌 내내 이어진 아킬레스건 통증이 심화되면서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경기, 인터 밀란과의 UEFA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이어오면서 팬들의 신뢰마저 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바지까지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김민재가, 시즌 종료와 동시에 팀으로부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았다는 독일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뮌헨 구단은 김민재의 이적을 이미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대체자까지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방출 계획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미 몇 주 전 선수에게 팀을 떠나야 한다는 통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김민재의 이적료를 최대 3000만 유로(약 469억원)로 책정했으며, 이는 구단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지불한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81억 원)보다 약 300억원 이상이 낮은 액수다.
이는 김민재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는 독일 '빌트'의 기사가 나온지 하루 만이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김민재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나도 된다고 통보했다"며, "이러한 방침은 에릭 다이어의 AS 모나코 이적이 확정되기 전부터 정해진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우파메카노와 이토가 아직 부상 중인 상황에서도 구단은 김민재의 방출을 우선시했다"며 구단의 단호한 입장을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와 함께 지난 시즌 중 비판받았던 우파메카노와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날린 셈이나 마찬가지인 이토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에 비해서는 적지만 뮌헨이 실점을 할 때마다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시즌 후반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전히 신체 상황과 수비 능력 면에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차기 시즌에도 기회를 다시 얻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한, 이토는 이번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지만, 최근 구단이 재차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다재다능성과 왼발잡이라는 점, 그리고 독일어 적응 능력 측면에서 플러스 요인이 많다.
뮌헨은 그를 백업 자원으로 계속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측면과 중앙을 오갈 수 있는 멀티자원이라는 점이 잔류 결정의 핵심 이유로 판단된다.
여기에 더해,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김민재의 대체자로 지목된 인물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핵심 수비수이자 독일 국가대표인 요나탄 타다.
독일 '빌트'는 뮌헨이 타를 영입한 이후 다음 시즌 수비라인을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유계약(FA) 자격으로 이적이 가능한 타는 원래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했으나, 구단의 재정적 제약으로 인해 협상이 결렬되었고, 올해 다시 뮌헨이 기회를 포착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무패 리그 우승과 더불어 국내 컵을 포함해 트레블 달성에 핵심 역할을 했으며,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민재의 헌신을 외면한 구단의 태도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팀의 전략적 방향은 선수 개인의 헌신과 무관하게 냉정하게 흘러가고 있다.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유벤투스, 인터 밀란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뉴캐슬, 맨유 등의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뮌헨이 매각을 서두르기 위해 이적료를 낮춘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태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불렸던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빅클럽에서 '헐값' 매물로 전락한 현실은 잔혹하다.
하지만 뮌헨이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럽에서 얻은 경험과 유럽 대항전에서 쌓은 실전 감각은 여전히 다른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김민재가 어떤 방식으로 커리어 반전을 이끌어낼지, 그리고 뮌헨이 어떤 방식으로 수비진을 새롭게 구성할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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