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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떠나기 싫다" 했지만...결국 해외 제안에 문 열렸다! '할인'도 불사할까




김민재 본인은 바이에른 뮌헨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팀의 향방과는 별개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지난 20일 오후(한국시간) "지난주 월요일부터 바이에른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벨은 그의 선수단 계획에 대한 지지를 받아왔다"며 "감독위원회에 프레젠테이션을 한 후 위원회는 그의 여름철 이적 제안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구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2026년 이후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며, 김민재는 해외에서의 제안을 기다리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일주일 앞서 김민재의 매각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뮌헨 구단 내부에서는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결국 여름 이적시장 방출 후보가 됐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을 받는다면 팀을 떠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이적료는 5,000만 유로(한화 약 807억원)에 달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헤매던 그는 벵상 콤파니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선발 기회를 잡았다. 현재까지 43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나서지 못한 극소수 경기는 부상 등의 불가피한 이유 뿐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발목을 잡은 아킬레스건염이 가혹한 스케줄로 인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A매치에서 빠졌고 리그 경기에 복귀한 후에도 실점 빌미를 제공하는 굵직한 실수를 몇 번 저질렀다. 전날에는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이 김민재를 향해 최저 평점인 4.5점을 주며 눈길을 끌었다. 독일식 평점 시스템은 1점이 가장 높은 점수며 5점이 최하점이다.


김민재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혹사에 가까운 스케줄을 소화해왔다는 사실은 축구계 대부분이 알고 있다. 어렵게 잡은 주전 기회에 김민재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이를 악물고 경기를 치렀다. 설상가상으로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팀 수비 자원들이 부상으로 누운 상황에서 콤파니 감독은 공백을 메울 뚜렷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팀이 우승한 후에야 시즌아웃 판정과 함께 한 달 간의 휴식을 부여받았다.


뮌헨은 지난 4일 조기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는 시즌 내내 활약하며 공을 함께 보탰고 리그 우승 트로피인 '마이스터샬레'를 머리 위로 들어올렸다. 한국인 선수가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헌신에도 불구하고 구단에서는 더 이상 김민재를 원하지 않는 듯한 사인을 보내고 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스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는 열려있다"며 "김민재는 최근 무수한 실수로 인해 더 이상 대체불가한 선수가 아니게 됐다"며 매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의 커넥션도 도드라졌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첼시와 뉴캐슬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고, 또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도 김민재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귀띔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터 밀란도 후보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구단이 김민재를 매각하기 위해 '할인'도 불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는 팔릴 가능성이 있으며 여름에 3000만에서 3,500만 유로 사이에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김민재는 우승까지 거둔 뮌헨을 떠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팀을 떠날 이유가 없고, 이 팀에 남아 다음 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하지만 두고 봐야할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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