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수술 우여곡절' KIA 좌완 활력소, 가장 늦게 연봉계약 사인했다…4000만원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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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수술 우여곡절' KIA 좌완 활력소, 가장 늦게 연봉계약 사인했다…4000만원에 도장
KIA가 마침내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았던 좌완투수 김사윤(31)이 도장을 찍은 것이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김사윤이 7일 연봉 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KIA 타이거즈는 2025년 선수단 연봉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라고 밝혔다.
김사윤은 201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에 지명된 선수로 2017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당시 성적은 2경기 3이닝 평균자책점 9.00. 이후 상무를 다녀온 김사윤은 2020년 57경기에 나서 47⅓이닝을 던져 1승 1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하면서 마침내 야구 인생에 봄날이 찾아오는 듯 보였다. 특히 6월 26일 LG전까지 평균자책점 0.00을 유지해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야구 인생은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2021년 팀은 SSG로 바뀌면서 새 출발에 나섰지만 김사윤은 6경기에서 17⅓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9.87로 부진에 시달린 것.
김사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트레이드 소식이었다. 김사윤은 2022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당시 KIA는 포수 김민식을 SSG에 내주면서 김사윤과 내야수 임석진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