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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서 손흥민 험담하던 클린스만 "토트넘 내 옛 팀! SON 유로파 우승 환상적이야!"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유로파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선수로서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을 두 번이나 우승한 위르겐 클린스만이 전 소속팀인 토트넘의 우승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이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오랜만의 우승이 기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팬들이 특히 기쁠 것이다. 정말 명예로운 트로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치진으로서 여기 FIFA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힘든 경기지만 모든 토트넘 팬들에게 가치 있는 경기였기에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지도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당시 토트넘에서 한 시즌 맹활약을 남기고 떠났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도자로서는 논란의 중심이었지만 선수 시절 눈부신 활약에는 이견이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의 토트넘 현역 당시


그는 1994-95시즌 당시 모나코에서 토트넘으로 이적료 200만 파운드에 건너왔다. 만 30세에 토트넘에 들어온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전부터 골을 넣기 시작해 연이은 골 행진으로 팀의 구세주로 활약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한 시즌 동안 리그 41경기 21골(공식대회 총 30골)을 터뜨렸고 당시 기자연맹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독일 바이에른 뮌헨, UC 삼프도리아 등에서 뛰던 클린스만 감독은 1998년 다시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당시 강등권에서 허덕이던 토트넘은 클린스만 감독이 돌아온 후 극적으로 1부 잔류를 확정했다. 


이처럼 선수로써는 토트넘의 영웅으로 활약했던 클린스만 감독이지만 감독으로는 맹비난을 면치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특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면서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있어 늘 부정적 논란의 중심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023년 2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부터 불투명한 선임 절차로 잡음이 있었다. 


그러나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상한 선임 과정보다 대표팀을 이끄는 과정에서 더 큰 잡음을 만들어냈다. 재임 기간 중 국내 거주상황이 분명 있음에도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 자택으로 건너가 재택근무를 강행하는가 하면, 해외파 선수들의 기량 파악 등을 명목으로 유럽 리그 관전을 위해 수시로 출국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그 밖에도 매 경기 선수 개인의 기량에 기대며 뚜렷한 전술이 없는 모습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와 더불어 아시안컵에서는 소위 '손흥민-이강인 갈등 사태'로 불리는 역대급 대표팀 내분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성적 문제와 더불어 근무 태만 등의 명목으로 지난해 2월 경질됐다. 대표팀 감독 공석에는 홍명보 울산 감독이 앉았다. 이 과정에서도 불공정 선임 의혹이 불거져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의회 감사에 불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 후에도 외신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독일 매체인 '슈피겔'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에 대한 내 이야기는 농담조였는데, 이후 정몽규 회장에게서 정말로 연락이 왔다" 등의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또 '트랜스퍼마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있었고 나와 코치들은 이 싸움에 관련이 없다. 하지만 언론에서 코치들을 부정적으로 보도했고 협회가 책임을 전가했다" 등의 주장을 이어갔다. 가장 최근에도 미국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강인이 좋지 못한 농담을 했고 손흥민이 이에 주먹질을 했기 때문에 아시안컵 경기에 영향이 갔다" 등의 한탄을 늘어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최근까지 옛 제자들이나 다를 바 없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 험담을 늘어놨지만,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우승에는 축하를 전했다.


'한국에서 손흥민과 함께 일했는데,  그에게 기쁜 감정이 드느냐'는 말에 클린스만 감독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와 똑같은 감정이 있다"며 "이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이건 정말 환상적이다. 선수생활 내내 열심히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마침내 무언가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26일 열린 브라이턴과의 24-25시즌 최종 경기에서 1-4로 패배하며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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