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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과 테일러의 ‘묘한 인연’···KIM에 밀려 ‘방출→LAA행, 김혜성에 포스팅 최고 상황 내건 팀서 새출발



김혜성과 경쟁했던 크리스 테일러(35)가 LA 다저스에서 방출된지 일주일 만에 ‘프리웨이’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새 둥지를 틀고 곧바로 선발로 출전했다.


테일러는 27일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뒤 이날 홈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8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새 옷을 입은 테일러는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에인절스는 1회말 잭 네토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뽑은 1점 외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양키스 선발 라이언 야브로에거 6이닝 동안 2안타로 묶였고, 이후 3명의 불펜에게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1-5로 패했다. 에인절스는 8연승을 마감한 뒤 3연패에 빠졌다.


테일러는 이날 에인절스와 1년 76만달러(약 10억4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에인절스는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테일러 자리를 마련하고자 내야수 카이렌 패리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렸다.


테일러는 에인절스와 계약하자마자 곧바로 선발 출전해 깜짝 기대를 모았으나 삼진 2개 무안타로 물러났다.


2014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테일러는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OPS(출루율+장타율) 0.804에 78홈런 50도루로 활약했고, 2021년에는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도 80경기에 출전한 그는 2020년과 2024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했다.


테일러는 다저스에서 내외야를 오가며 멀티 능력을 보였으나 올해 잦은 부상으로 고전했다. 다저스에서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2타점을 기록했다. 테일러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혜성이 빅리그로 승격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자 방출의 쓴맛을 봤다. 테일러는 이날 경기 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감정적이었다. 다저스에서 9년간 보냈는데, 내게는 새로운 출발을 할 때라고 생각한다. 심기일전해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LA 에인절스는 당초 김혜성이 지난 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때 입단 유력 후보로 꼽히던 팀이었다. 에인절스는 김혜성에게 5년 2800만달러의 좋은 상황을 제시했으나, 김혜성은 월드시리즈 우승팀 다저스를 택했다. 이런 김혜성이 다저스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했다가 빅리그에 뒤늦게 입성한 뒤 테일러를 밀어냈다. 김혜성에게 밀렸던 베테랑은 김혜성을 원했던 팀 에인절스에 안착했다. 인생사 새옹지마, 인연은 묘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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