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60km 강속구도 '펑펑' 때린다! 8G 연속 안타에 호수비까지...팀은 0-2 패배→7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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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160km 강속구도 '펑펑' 때린다! 8G 연속 안타에 호수비까지...팀은 0-2 패배→7연승 마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신시내티전 이후 이날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44에서 0.333(36타수 12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로건 웹을 선발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헤일럿 라모스(좌익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시내티는 TJ 프리들(중견수)-블레이크 던(우익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개빈 럭스(2루수)-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1루수)-제이머 칸델라리오(3루수)-스펜서 스티어(지명타자)-제이콥 허투바이스(좌익수)-호세 트레비노(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중 한 명인 헌터 그린이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경기 시작과 함께 호수비를 선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프리들의 타격 때 앞쪽으로 달려나와 슬라이딩 캐치로 공을 낚아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웹은 오른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이정후의 호수비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두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초 선두타자 칸델라리오의 타격 때 다시 한 번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며 출루를 저지했다. 이정후의 빠른 스타트와 정확한 낙구 지점 포착이 아웃카운트로 연결됐다.
다만 이정후는 공격에서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1회말 2사에서 2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말 2사 1루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결과는 우익수 뜬공이었다. 메이저리그 통계 분석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타구속도와 비거리는 각각 103.7마일(약 167km/h), 384피트(약 117m)로 측정됐으며,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19개 구장에서는 홈런이 될 수 있는 타구였다.
이정후는 세 타석 연속으로 출루에 실패하면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달랬다. 웨이드 주니어의 삼진과 아다메스의 우익수 뜬공으로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지만, 2사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그린의 7구 99.7마일(약 160km) 직구를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었다. 강속구 대처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공·수 활약에도 샌프란시스코는 8연승 도전에 실패하면서 시즌 성적 8승2패(0.800)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경기 중반까지 0의 균형을 이어가던 신시내티는 8회초 스티어의 볼넷과 허투바이스의 사구, 트레비노의 희생번트, 프리들의 볼넷 이후 1사 만루에서 던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따냈다.
경기 내내 그린 공략법을 찾지 못한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9회말 2사에서 이정후의 안타와 채프먼의 볼넷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자 신시내티는 그린을 내리고 토니 산틸리안을 호출했고, 9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좌익수 허투바이스가 라모스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내내 그린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웹은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카빌로 도발은 ⅓이닝 2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