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누군지 못 알아보겠다…박지성 前 동료 "2026 월드컵 출전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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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누군지 못 알아보겠다…박지성 前 동료 "2026 월드컵 출전이 꿈"
과거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에서 뛰었던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월드컵 출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골닷컴'은 19일(한국시간) "치차리토는 2026년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치차리토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과달라하라에서 성장해 잠재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받았고, 2010-11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당시 유럽 무대 경험이 없었던 그를 향해 의심의 시선이 있었다.
의심은 기우에 불과했다. 치차리토는 맨유 첫 시즌 45경기 20골 5도움을 몰아치며 맷 버스비 경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011-12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36경기 12골 3도움에 그쳤다. 2012-13시즌엔 조커로 활약하며 36경기 18골 8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치차리토의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013-14시즌엔 36경기 10골 4도움에 만족해야 했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나며 돌파구를 모색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엔 주로 교체로 투입됐음에도 33경기 9골 9도움을 생산했다.
결국 치차리토는 2015-16시즌 초반 맨유를 떠나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76경기 39골 9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 LA 갤럭시 등을 거쳤다. 현재 과달라하라에서 뛰고 있다.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2009년 데뷔해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다. A매치 통산 109경기 52골을 기록했지만, 2019년 이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근 치차리토가 월드컵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멕시코에서 월드컵을 뛰는 건 꿈이다. 나는 항상 최고를 목표로 할 것이다. 난 그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고, 내가 항상 말했듯이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는 한 월드컵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다. 나는 큰 꿈을 꾸고 그걸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아직 이 직업에 베풀어야 할 것이 많은 위치에 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물러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